시대별 주제 해설

　오야 가문, 무라카와 가문이 울릉도 도항 도중에 다케시마를 거처 왕래한 이야기는 오야가 문서와 훗날에 편찬된 향토사 등 수많은 자료에 기술되어 있는데, 에도 시대 일본은 다케시마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오야가 문서 중 이시이 소에쓰(石井宗悦)라는 주민이 오야 미치요시(大谷道喜)에게 보낸 서한에는 무라카와 이치베가 다케시마의 강치를 조총으로 쏘면 울릉도로 도망갈 것등의 내용이 쓰여져 있었다No.9.

　1696년(겐로쿠 9년)에 에도 막부에서 울릉도 도항을 금지하기에 앞서 돗토리번에 상황을 물었을 때, 돗토리번이 회답을 위해 마련한 지도에도 다케시마(당시의 호칭은 마쓰시마)가 그려져 있으며(오른쪽 그림), 그 지도에서도 다케시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엿볼 수가 있다.

　2015년도에 실시한 자료조사에서는 도쿄대학 사료편찬소가소장하는 〈마쓰시마 지도〉를 확인했다(마쓰시마는 다케시마의 에도 시대때 호칭). 이는 무라카와 가문이 작성한 지도^（※1）를 1895년(메이지 28년)에 필사한 것이며, 다케시마를 단체로 그린 것이다No.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