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 주제 해설

1. 행정기관에 의한 조사

　1905년(메이지 38년), 다케시마가 시마네현 소속이 된 후 시마네현 지사인 마쓰나가 다케키치(松永武吉)는 1905년 5월 3일자로 오키도청에 다케시마 면적 조사를 지시했고 오키도사(히가시 분스케(東文輔))는 5월 17일자로 시마네현 지사에게 보고를 올렸다. 같은 해 8월 18일에는 시마네현 지사가 시찰을 위해 다케시마에 상륙했으며 현 지사의 관련 동향은 신문 기사로도 보도되었다^（※1）.

　이듬해 1906년(메이지 39년), 시마네현 제3부장(진자이 요시타로(神西由太郞))는 오키도사를 비롯해 어업, 농사, 위생, 측량 등 여러 전문가들을 포함한 44명을 인솔하며 3월 27일에 다케시마에 상륙하여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리, 기후, 생물, 어업 등에 관한 조사결과가 정리되어 책으로 발간되었다^（※2）.

　다케시마 주변해역까지 범위를 넓히면 돗토리현수산시험장^（※3） 및 시마네현수산시험장^（※4）이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조사를 실시하여 각자 보고서를 작성하였다No.28.

　위와 같이 다케시마가 시마네현으로 편입된 후 2차대전이 끝날 때까지 시마네현을 비롯해 여러 기관에 의한 다케시마와 그 주변해역에 관한 조사가 이뤄져 왔다.

2. 행정기관 간행물

　행정기관에 의한 다케시마 조사가 실시되어 그 동향이 보도되는등 다케시마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는 동시에 현정개요(縣政概要), 통계서, 산업요람 및 임업안내 등 시마네현의 나온 간행물에도 다케시마에 관한 내용이 싣기 시작되었다. 1924년(다이쇼 13년)에 발간된 〈시마네현안내〉^（※5）중 유람안내 부분에는 다케시마에 관한 기사가 그 사진과 함께 개재되었다.

　자료조사에서는 일본국립국회도서관 및 시마네현립도서관을 중심으로 개인 자료 소장가들의 협조도 받아 다케시마에 관한 기재가 있는 행정 간행물을 살펴봤다. 그중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에서의 강치어업을 관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1910년(메이지 43년)에 작성된 자료No.29와 1912년(메이지 45년)에 작성된 관광 안내No.30를 본 보고서에서 소개하는 바이다.